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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_review/영화

[영화리뷰] 영화 더 메뉴 정보 줄거리 결말 해석 스포주의

by 오알오알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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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더 메뉴 (The Menu) 2022

장르 : 스릴러, 블랙코미디

러닝타임 : 107분

등급 : 15세 관람가

개봉 : 2022년 12월 07일

출연진 : 랄프 파인즈, 안야 테일러 조이, 니콜라스 홀트

 

 

영화 더 메뉴의 성공한 셰프 '줄리언 슬로윅' 역의 랄프 파인즈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볼드포트 역을 맡으며 크게 알려진 배우로 유명하죠,

고급 레스토랑에 참석하게 된 커플 '마고' 역의 안야 테일러 조이는 <23아이덴티티>, <글래스>에 출연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저도 <23아이덴티티>를 통해 안야 테일러 조이를 알게 되었는데 보면 볼 수록 매력있고 연기를 정말 잘 해서 출연한 다른 작품들을 찾아볼 정도로 팬이 되었는데요. 또, 마고와 함께 커플로 참석한 '타일러' 역의 니콜라스 홀트 역시 <엑스맨>을 보고 알게 되었는데 이번 영화에서 요상한 분장을

지우니 톰 크루즈가 생각날 정도로 잘 생겼더라고요.. 출연진에서부터 기대가 잔뜩 됐던 영화 더 메뉴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


영화 '더 메뉴' 줄거리<스포 포함>

외딴섬에 위치해있는 고급 레스토랑 호손, 디너 1인당 180만원에 단 12명만이 입장할 수 있는 특별한 디너 자리에 초대된 커플 타일러(니콜라스 홀트)와 마고(안야 테일러 조이)도 참석하게 된다. 호손 레스토랑에 도착한 12명의 사람들은 각자 이름이 적혀있는 자신의 자리에 앉게 되고 타일러는 셰프 슬로윅(랄프 파인즈)의 예술의 경지에 이른 요리들을 보며 환호하지만 마고는 무언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셰프 슬로윅의 요리에 대한 설명으로 4시간의 디너가 시작된다. 첫번째 메뉴, 두번째 메뉴, 세번째 메뉴를 거듭할수록 셰프가 설계해 놓은 완벽한 설정과는 달리 기이한 음식들에 초대받은 손님들이 불평불만을 하기 시작한다. 기이한 음식들은 세번째 메뉴부터 시작된다. 부주방장 제레미가 권총으로 자신을 쏘고, 음식을 먹지 않고 가겠다는 손님의 손가락을 자르고, 남자 손님들을 도망치게 한 후 다시 잡아오는 등, 셰프 슬로윅이 설계해 놓은 완벽한 디너 식사 자리는 참석한 모든 사람이 죽음으로써 완성되는 메뉴였던 것이다.

 

 

셰프 슬로윅의 이러한 설계는 매우 치밀하게 계획되었지만 한 가지 잘못된 것이 있었다. 바로 초대받지 못한 손님 마고였다. 타일러는 원래 다른 애인과 참석하기로 했었는데 헤어지는 바람에 초대받지 못할 것을 두려워한 테일러는 마고를 대신 데려왔던 것이다. 타일러는 특별히 셰프 슬로윅과의 연락에서 초대된 후 죽는다는 것을 고지 받았음에도 마고를 데리고 온 것이다. 셰프 슬로윅은 자신의 음식에 경의를 표하는 타일러에게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음식을 망쳐버리며 타일러는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다.

 

 

셰프 슬로윅은 자신의 계획에 없던 인물 마고에게 주방에서 죽을 것인지, 손님으로 죽을 것인지 선택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게된다. 마고는 주방에서 죽는 것을 선택하게 되고. 셰프 슬로윅은 마고에게 첫 번째 주방 업무인 밖에서 필요한 통을 가지고 오라고 시킨다. 그렇게 밖으로 나온 마고는 셰프의 저택에 몰래 들어가게되고 셰프 슬로윅의 과거를 알게된다.

 

 

마고는 다시 레스토랑으로 돌아와 셰프 슬로윅을 유명하게 만들어줬던 메뉴 '치즈버거' 를 주문하게 된다. 그는 자신이 잊고있던 음식에 대한 열정과 처음 성공을 맛보게 했던 '치즈버거'를 만들게 된다. 그 후 마고는 치즈버거를 맛보고 셰프 슬로윅에게 맛에 대한 평가를 내린 후 치즈버거를 테이크 아웃해서 섬을 탈출하게 되고, 나머지 초대받은 사람들은 자신의 자리에서 최후를 맞게된다.

 


결말 해석

마고(안야 테일러 조이)가 혼자 살아남은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봤을때, 최고급 레스토랑의 셰프가 된 후 부터 자신에게 음식에 대한 피드백은 돌아 오지 않았던 것 같다. 즉 요리를 만드는 사람의 정성따위는 상관하지 않고, 값비싼 레스토랑의 음식, 명성있는 셰프가 만들어준 요리, SNS 감성에 맞춰 외관적인 이미지만을 보고 예술이라고 칭송하는 사람들이 아닌 그저 값싼 치즈버거를 맛있게 먹어준 마고는 초대된 12명 중 가장 낮은 환경에서 살아온 인물이고, 음식을 외관적인 이미지로 생각 하는 것이 아닌 "음식은 배가 차야지" 같은 가장 단순하고 쉽게 생각하는 손님이라고 생각이 됐다.

 

 

'더 메뉴'

메뉴가 한 가지씩 추가될 때마다 셰프 슬로윅(랄프 파인즈)의 스토리가 하나둘씩 풀어지는 전개가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고 나갈 수 없는 레스토랑이라는 설정이 스릴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블랙코미디 물로 사회에 대한 풍자와 소소한 유머가 적절히 섞여 교훈을 담고 있는 것 또한 좋았던 것 같다.

특히나 안야 테일러 조이의 연기력이 이 영화를 캐리 했다고 생각이 된다. 차분하면서 냉정한 최고의 셰프 슬로윅 역을 맡은 랄프 파인즈와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끌고 갈 수 있게 한 타일러 역에 니콜라스 홀트의 연기력 또한 좋았다.

그러나 손님들은 자신이 죽을 상황에 처해있는데도 반항 없이 쉽게 체념한 모습이 의아했다.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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